■ 시즈오카는 어떤 곳?
시즈오카현은 도쿄와 나고야 중간에 위치한 휴양지 인기 명소입니다.
시즈오카의 특징으로는 일본 차 생산량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녹차와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이 있는 곳입니다.
<소개글 출처 시즈오카 | 도카이 | 목적지 | Travel Japan(일본정부관광국)>
시즈오카현에도 국제공항이 있으므로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께서 동경에 들러서 시즈오카현으로 이동하시는 경우는 많지 않으시리라 생각되지만 저처럼 전철여행을 즐기시는 분이시라면 하루종일 전철이동을 할 수 있는 청춘 18 티켓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으실 듯 합니다. 확률적으로 0.0001퍼센트 정도 일거라 생각됩니다만..^^
■ 청춘18티켓 이란
JR 전 노선의 보통자유석을 하루 동안 승차무제한(아무 역에서나 내렸다 탈 수 있는) 티켓
한 사람이 5회를 사용하거나 한 번에 그룹으로 5명 탈 수 있는 티켓
발기간과 사용기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1년 중 봄, 여름, 겨울에만 사용가능한 티켓
꼭 이팔청춘이 아니어도 나이제한 없이 사용 가능한 티켓
■ 2023년 청춘열차 티켓 정보
봄 | 여름 | 겨울 | |
발매기간 | 2月20日 ~ 3月31日 | 7月1日 ~ 8月31日 | 12月1日 ~ 12月31日 |
사용기간 | 3月1日 ~ 4月10日 | 7月20日 ~ 9月10日 | 12月10日 ~ 1月10日(2024) |
위의 포스팅에서 시즈오카현을 따로 적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2023년도 봄티켓 판매도 시작되었고 하니 오늘은 그 약속을 지키려고 합니다. 청춘 18 티켓에 도장하나를 꾸욱 받아서 출발~ 긴 열차여행을 하고 시즈오카역에 도착했습니다.
시즈오카는 오뎅으로도 유명하기도 해서 유명한 건 먹어줘야 예의가 아닐까 싶어서 오래된 오뎅집을 찾아갔습니다. 오전에 문을 여는 곳은 많지 않아서 거의 유일하게 일찍부터 오뎅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2020년에 갔었습니다.)
마루시마노 오니기리라는 아주 작은 가게였는데 1963년에 오픈하여 2020년 12월 25일에 폐업을 한 전설의 어묵집입니다. 녹차가 유명한 동네답게 오뎅과 녹차를 주시더라고요. 오뎅맛은 그냥 여러분들이 아시는 오뎅맛~ 오뎅은 역시 쫄깃한 부산오뎅이 젤 맛난 거 같아요.
■ 시즈오카현에만 있는 유명한 햄버그집 사와야카햄버거
지도에서 보시듯이 시즈오카현에만 있는 철판 숯불햄버거스테이크 집입니다. 동네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항상 줄이 길다고 합니다. 오픈 시간되기 전에 도착했는데 번호표 뽑고 40분쯤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지글지글한 함박스테이크는 고기도 부드럽고 간도 딱~알맞게 되어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시즈오카현 추천 메뉴입니다.
■ 역 근처 관광
시즈오카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책하기 좋은 슨푸성공원이 있어요. 도심 속의 공원이라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만 일본 특유의 희고 사각진 자그마한 성의 모습은 마음을 여유롭게 해 주었습니다. 슨푸성공원 근처에 시즈오카현청이 있습니다.
현청 별관 21층에 후지전망 로비 県庁別館21階富士山展望ロビー는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인데 전망이 아주 좋았어요. 멀리~후지산도 보이고 저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 가서 그런 건지 다들 유료관광지를 선호하시는 건지 넓은 로비가 텅텅~비어 있었습니다. 부은 다리 뻗고 앉아 쉬기에 아주 좋았어요.
■ 예쁜 녹차카페 차10 CHA10
골목 안 자그마한 카페입니다. 녹차유명한 곳답게 진한 抹茶와 수제케이크가 맛났습니다. 하루에 여러 곳을 들러야 하는 일정이었으므로 오래 머물 수는 없었지만 오랜 시간이 주어진다면 책 한 권 들고 가 하염없이 앉아 있고 싶은 분위기의 카페였어요. 쥔장님도 친절하시고 유기농 제배된 수제 녹차가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9:00 - 17:00 화요일정기휴무
■ 抹茶젤라토로 유명한 나나야 ななや
[나나야시즈오카점] 세게에서 제일 찐~한 말차젤라토가 화제가 되었다는 말차젤라토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젤라토등급이 여러 개로 나눠져 있어서 선택하여 주문하실 수 있는데 제가 주문한 건 위에서 두 번째 레벨이었는데도 굉장히 진한 맛이었어요. 1층은 주문과 선물코너가 있고 2층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 쉬어 갈 수 있었습니다.
하루 24시간이 집에서 뒹굴거릴 땐 짧게 느껴지는데 이렇듯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청춘 18 티켓을 이용하지 않고 신간선을 이용하신다면 좀 더 많은 곳을 가고 많은 것을 드실 수도 있으실 거예요. 그럼 청춘 18 티켓과 신간선의 차비와 시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청춘열차티켓/신간선 비교(편의상 동경과 요코하마 중간쯤인 品川역 기준으로 적겠습니다.)
청춘18티켓이용 | 신간선이용 | |
편도거리 | 173.4Km | 173.4Km |
소요시간(왕복) | 약3시간(약6시간) | 52분(약2시간) |
편도 승환 횟수 | 1회(熱海) | 승환없음 |
왕복차비 | 2,410엔 (5회분중 1회) | 12,940엔 |
신간선으로 가신다면 금액은 1만 엔 정도 비싸지만 약 4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실 수 있군요. ^^
시간은 금인데..돈이냐 시간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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