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영화관엔 자주 가지 않게 되었다. 물론 요즘은 집에서 컴퓨터로 볼 수 있기도 해서지만 나이가 들면 어두컴컴한 영화관에서 장시간 집중해서 보는 게 조금 힘들어지기도 해서 이다. 한마디로 졸음이 와서...
나는 사람도 사물도 예쁘고 귀엽고 빛나는 것이 좋은데 처음 아바타를 봤을때 아유~ 예쁘지도 귀엽지도 않은 오히려 괴물같은 포트터 사진에 타이타닉의 감독님이 만드셨다는 대단한 영화라는 대대적인 선전과 함께 인기를 끌었던 전편을 난 패스~했었다. (2009년에는 절대 졸려서 안 본 것이 아님)
그러다 얼마전 모임이 있어서 신주쿠거리에서 아바타 2 상영관을 지나다 빌딩의 반이상을 차지하는 엄청나게 큰 영화간판의 아바타 모습니 매우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아바타에 콱~꽂혀버린 거지!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3초?
티스토리(언제부터인지 나의 블로그 검색은 N이 아니고 T가 되어있었다.)에서 영화를 검색하여 소개글과 후기를 읽어보았다. 역시 안 보고 지나갈 영화는 아닌 듯하였는데 이런류의 영화는 큰 화면으로 봐야 진짜 맛을 알지싶어서 오랜만에 영화관으로 가기로 결심하였는데 문제는 전편을 먼저 보고 가야 한다는 거였다. 내가 드라마 보는 사이트엔 없었고 아마존 프라임에서 199엔으로 대여를 해 주고 있었다. 장편이라서 걱정하고 시작했는데 오~랜만에 긴 영화시간 동안 졸지 않고 끝까지 관람을 했다. 영화관 화면이 아니라는 아쉬움을 남긴 채.
전편도 섭렵했겠다 드디어... 아바타 투~관람. 코로나시대 히루에 나는 혼자 당일치기 여행도 다니고 , 혼자 맛집 카레에도 가고 , 혼자 산에도 잘가게 되었다. 영화관에도 역시 혼자서 잘 간다.. 먹을 것도 잔뜩 사들고^^
아바타2는 작년부터 상영중이라 이제 거의 끝무렵이어서 낮시간에대에는 화면도 그다지 크지 않은 소극장에서만 상영중이었다.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우리집 컴보다는 훨씬 크니까.. 머... 일찍 도착해서 영화관 그래프트 맥주도 핫도그와 후식으로 커피까지 깔끔하게 해 치우고 영화 관람을 하는데 끝부분에 우리 꼬마 아바타들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중요한 부분에서부터 가고 싶은 곳이 생겼는데 도저히 빠져나갈 상황이 아니었다. 참고 또 참다가 하는 수 없이 마지막 자막이 올라가는 부분에서 실례인 줄 알았지만 더 큰 실례를 범하기 싫어서 뛰어 나왔다 눈....
아바타 Avatar (출처 ; 나무위키)
신의 화신
Avatara라고도 부르며 하늘에서 내려온 자, 즉 화신이라는 뜻의 신스크리트어 이다.본래의 의미는 종교적인 용어로 지상에 내려온 신, 특히 힌두교 신들의 분신을 뜻한다.[2] 그 외에도 '뭔가가 구체화됨'을 뜻하기도 한다.
인터넷용어
사용자의 분신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TRPG의 PC(Player Character) 같은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캐릭터를 아바타라고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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