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라는 거 한번 달아보자고 시작했다가 뭐 그리 어렵고 할 게 많은지.. 1월 31일에 발송했다는 핀 번호 우편물이 14일만에 도착해서 입력까지 끝났습니다. 그럼 이제 더 이상 할 일은 없는 거겠죠?
이 핀번호 우편물도 사실 한번에 받은게 아니어요. 처음 애드센스 승인 받기전에 핀번호 받을 주소를 정확히 입력하라고 해서 한글자 한글자 정성들여 정확한 주소를 확인 또 확인하며 입력했습니다. (아마도 티스토리 가입하면서 입력했던 거 같아요.. 확실치 않음) 그래서 다른 건 몰라도 주소엔 자신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핀보냈다고 메일이 와서 보니 주소가 단지명까지만 적혀있고 동과 호수가 빠져있는 겁니다.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아~개인 정보를 존중해서 메일로 단지명까지만 기입했나보군!' 하며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아닌 듯 불안하여 구글이 그렇게 세심할 리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여기저기 찾아보니 역시나 저의 PIN우편물은 어딘가를 헤매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저처럼 추소 틀린 분은 안계신지 포스팅을 아무리 찾아도 없었는데 다행히 이사하셔서 주소가 바뀐 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신 글들이 있어서 주소를 바꿀 수 있었습니다. 주소 바꾸는 방법은 이사 PIN우편물과 관련해서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주소를 바꾸었는데도 에드센스 본인확인 화면에 옛 주소가 적혀 있고 다시 보내기 버튼이 있어서 다시 누르면 또다시 틀린 주소로 가는지 불안과 세 번을 누르면 무효가 되는 듯한 협박성(?) 문구가 겁을 주는 겁니다... 암튼 이놈의 애드센스 하면서 대장부 같던 제가 새가슴이 된 듯해요. 그렇지만 너의 협박에도 저는 굴하지 않고 포럼에 질문을 드렸지요. 에스이오님께서 보내도 된다고 하셔서 안심하며 다시 보내기 보튼을 눌렀는데 뭔가 메시지 뜨며 안 되는 겁니다. (메시지내용 카피를 떠 놓지 않아서 죄송~) 알고 보니 4주가 지나야 다시 보내기를 할 수 있더라고요. 정확하게 4주가 지난 다음날 다시 보내기 버튼을 누를 수 있었고 확인 메시지가 뜨면서 다시 보내기가 됩니다.
여기부터는 제 추축입니다만..
주소가 틀린 이유는 티스토리 만들 때 제가 입력한 주소는 상관없고 구글계정과 상관이 있는 듯합니다. 구글 맵 검색에 자택주소로 등록되어 있는 주소가 단지명까지만 표기되어 있었는데 제가 결제주소를 따로 입력하지 않아서 그 주소가 디폴트로 들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요건 정말 추측임..) 어찌 되었던 아직 PIN우편물 발송 전 이신 분들께서는...
꼭 주소 확인을 한번 더!!!
이제는 더 이상 등록하고 바꾸고 그런 거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춘님들께선 쉽게 가는 길도 꽃청춘은 어렵게 가거든요. 눈도 침침~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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