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 미/로맨스소설

불편한 관계 - 서정윤

komorebiA 2022. 11. 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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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한(서른이 넘은 남자-모백화점 이사)-첫눈에 끌리는 여자를 만났는데 제수씨가 될 여자의 동생..사돈처녀가 되어버렸다.

서인영(29-건강식품회사 영업부직원)그냥 평범한 맘이 착한여자. 그녀역시 성한이 첫눈에 끌렸으나 맺지못할 인연임으로 그쪽으론 눈을 안돌리려 하는데...

 

우연한 등산길에 첫만남을 가진 그들..

어느날 호텔에서 우연히 마주쳤다..호감을 갖고 있던 성한..그녀도 본인에게 호감이 있음을 눈치채고

명함까지 건내주었는데 동생의 상경례자리에 나타난 사돈처자...

후...성한동생부부는 최악의 상화으로 헤어지고

성한과 인영은 우연히 재회를 하게되는데,안되는줄 알면서 맘이 맘대로 되지않는 그들은

미래가 없는 만남을 갖는다...

 

그러다 모든상황이 더이상 그들의 관계를 유지할수 없게하므로

헤어지기 위해 마지막 여행..지리산 종주를 떠난다.

산장에 도착한 그들이 타임캡슐을 묻으면서..

"난 있죠."

인영의 음성이 나직이 허공을 갈랐다.

"성한씨를 만났던걸 후회하지 않아요."

"・・・・"

"덕분에 행복했어요. 성한씨를 만나 많은것을 해 봤고 또 기억할것들이 생겼으니까.

나중에 누군가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냐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대답할수 있을것 같아요.

비록 당신에겐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또 여전히 말을 하지 않을테지만 내 진심만큼은 알아줬으면 해요.

사랑이란 말 대신, 욕망이라는 단어를 써야한다고 해도 그걸 당신과 해볼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인영의 말이 끝났을때 성한은 그녀를 보고 있었다.

"하나만 묻자."

"・・・・・・・"

"자신있니?"

"뭐가요?"

"나없이 사는거."

어둠속에서 두사람의 시선이 얽혔다.

"대답해봐."

(중략)

"잘할수 있을거예요. 당신도, 나도."

"정말 그렇게 생각해?"

"・・・・・・・・"

"난 모르겠다. 내가 정말 아무렇게 않게 잘 살 수 있을지. 솔직이 자신없다." 

 

크~ 읽고나니 요부분이 젤많이 생각나길래..펀치 해봤습니다..넘 스포이려나?

이커플은 드라마 가문의 영광에 단아와 정석을 생각나게 했어요.

헤어지고 나서 그동안 함께 했던 장소들을 더듬다 우연히 만나잖아요~

약간 비스므리한 설정..

 

저의 별점을 그동안 굶주렸던 만큼 후한 상황임을 참조하시고..

그동안 정리해뒀던 로설이력들이 회사컴이 최신이었는데

이번 사고로 날라가버리는 바람에 좀 오래된 화일로 업데이트하려다

날라가도 상관없도록 후기를 자알~~써야겠다고 다짐하며

방금 끝을낸 불편한관계의 따끈한 후기를 씁니다..

아마도 작심삼일이 되겠지만....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