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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볼거리]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예약하기

komorebiA 2024. 7. 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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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제가 어려 재미있게 본 만화를 기억해 보면. 캔디캔디, 마징가 Z, 은하철도 999, 미래소년 코난... 언뜻 생각나는 만화를 적었는데 이로서 연식이 바로 들통나는 순간입니다.

 

 

 

 

 

나중에 일본에 와서 동료와 대화를 하다  우리나라 만화(주인공들이 모두 한국어를 잘해서 당연히 우리나라 만화라고 생각)를 이곳 사람들도 많이 봐서 놀람, 알고 보니 일본 애니메이션이었다는 것에 충격이었습니다.

 

 

 

어릴때도 좋아했지만 어른이 된 지금 아니 노년에 접어드는 지금도 만화를 좋아합니다.^^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유명 작품들은 아이가 사놓았던 동화책도 가끔 들춰보고 TV에서 특집으로 해 줄 땐 빠뜨리지 않고 보는 편입니다. 

 

 

동경에 있는 미타카의숲 지브리 미술관(三鷹の森ジブリ美術館)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세계를 색다르게 느껴볼 수 있는 명소라고 생각합니다. 

 

※지브리(ジブリ) 시작

스튜디오 지브리는 「바람의 계곡의 나우시카」의 내용적 흥행적 성공을 계기로 「천공의 성 라퓨타」 제작 시의 1985년에 「바람의 계곡의 나우시카」를 제작한 출판사 토쿠마 서점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입니다.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를 중심으로 제작해 왔습니다. 그건 그렇고, "지브리"는 사하라 사막에 불어오는 열풍입니다. 제2차 대전중, 이탈리아의 군용 정찰기가 이름에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비행기 마니아의 미야자키가 이 것을 알고 있어, 스튜디오명으로 한 것입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계에 선풍을 일으키자」라는 의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https://www.ghibli.jp/history/>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8월에 가고시마현(鹿児島県)에 사는 지인이 동경에 오기로 해서, 이벤트로 지브리 미술관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지브리 미술관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예약방법은 인터넷상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포스팅에서는 생략하기로 하고 저는 실지 예약한 경험을 위주로 쓰겠습니다.

 

제일 먼저한 일은 로손 웹 회원에 가입을 했습니다.

로손 웹 회원 가입

 

그리고 로손 티켓구입 사이트( https://www.lawson.co.jp/ghibli_museum/ )로 들어갑니다. 입장티켓 구입은 여기로(入場チケット購入はこちら!)를 클릭해서 들어가요.

 

 

다음 화면이 나오면 아래쪽으로 쭈욱~~ 내려가십니다.

 

요기까지 스크롤

 

구입은 여기(購入はこちら)를 누르고 들어가서 희망하는 날짜를 선택합니다.  8월 예약 시작을 한 달 전인 7월 10일(매월 10일) 10시부터 시작하는데 꼭~!! 원하는 날짜, 시간이 있는 경우10일 10시를 노려야 합니다. 경쟁률이 좀 있거든요. 

 

8월예약은 7월 10일 10시부터..

저희가 가려는 날이 주말이고 인원이 4명이라 예약시작 시간인 10일 9시 55분에 로손 웹사이트에 로그인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희망 날짜와 인원과 결제 방법 입력을 모두 마치고 마지막 단계인 예약 확정을 눌렀는데 미안하대요.

 

 

 

 

오래전 유행어 한마디가 절로 나오더군요.. 헐~ 일단 진정을 하고 다시 Try! 10번 가까이 같은 화면이 뜨다 어느 순간에 이런 화면이 떴습니다.

※예약 중간에 다시 로그인하는 곳이 있으니 패스워드를 기억하고 계셔야 합니다. 당황하니 까먹더라고요..ㅎㅎ

 

이렇게 기쁠 수가~

 

안된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저의 경우는 가야 하는 날짜가 정해져 있었기에 예약개시를 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만 날짜가 꼭 정해져 있지 않으시면 서버가 집중하지 않는 시간에 예약하셔도 됩니다. 현재로 8월 예약상황입니다. 참고하시라고 집어 왔습니다.

 

7월 13일 현재 8월초는 매진
7월 13일 현재 8월말은 아직은 여유

 

예약을 했으니 이제 다음 단계는 티켓 발권입니다.

편의점 로손에서 티켓을 발권하라는 메일의 지시에 따라 로손 안에 있는 티켓 발권기로 갔습니다. 미리 예약한 티켓 발권 메뉴로 들어가서 이리저리 대답을 하니 이젠 캔슬할 수 없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분이 나오고 예스를 누르니 영수증이 한 장 쭈르륵 나왔습니다.  아직도 끝이 아닌가 봐요.

 

 

 

계산대로 가서 진짜 티켓 받기

로손 점원에게 Loppi에서 출력한 종이를 보여주니 프린트한 티켓과 확인 사인을 받고 티켓을 건네줍니다. 드디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이젠 구경 갈 일만 남았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예약 경험을 적은 글입니다. 해외에서 예약하는 방법 등의 사항은 검색해 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예약시기나 상황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