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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며느라기] 며느라期와 갱년期중 언제가 더 힘들까?

komorebiA 2024. 1. 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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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期)란

누군가의 며느리가 되어 시댁의 사랑을 받기 위해 뭐든 내가 할게요 라며 자발적인 도우미가 되는 시기(時期)를 말한다.

 

갱년기(期)란

사람이 장년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40∼50대의 (時期)를 말한다.  여자의 경우, 월경이 없어지고 여성 호르몬이 감소되는 등의 신체적 변화와, 불안·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변화를 겪음. 

 

며느라기와 갱년기 중 어느 시기가 더 힘들까?

 

출처 Apple TV

 

처음 며느라기라는 제목을 들었을땐

며늘아기의 맞춤법을 약간 틀리게 해서

강조하려는 건 줄 알았다.

알고보니 며느라期라고 하는 일정 시기를

일컫는 말이었다.

 

사실 난 결혼하고 다섯 손가락에 꼽지도 못할 정도로

시댁에서 명절을 보내지 못하고

일본으로 와 버려서 모든 여성들이 미리부터

겁을 먹는 명절 스트레스를 잘 알지 못한다.

오히려 명절에 친척들이 모여 북적거리며

차례, 제사 준비도 하고음식도 나눠 먹는 모습을

그리워하며 살았지..

 

ㅇㅏ~ 돌 날아온다~~~

 

 

그 대신에 갱년기는 매우 톡~톡~히 겪었다고 볼 수 있다

모두 겪는 갱년기에 향수병이라는

지역적인 특수성이 더해져서 

 

 

그래서 내게 어느 시절이 힘들었느냐 묻는다면 

며느라기  <  갱년기

이는 극히 개인적인 환경,조건에 의한 나의 결론일 뿐

어느 시기가 보내기 힘든가는 각각이리라 생각한다.

 

얼마 안 있으면 다가오는 구정 명절때문에

벌써 심장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아픈 님들이

있을테니..

 

그렇다고 일본에 온 며느리님들이 모두

며느라기 시절이 없는 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국제결혼으로

문화와 풍습이 다른 시댁에 맞춰야하는

어려운 며느라기를 보내야 하기도 하니깐..

 

 

나오는 사람들

시어른 부부
큰아들 부부
둘째 아들 부부

 

줄 거 리 ◇

민사린은 졸업 후 우연히 대학 동기 무구영을 만나 연인이 되었고 많은 축복 속에 결혼했다. 

사린이는 구영이와 함께 눈 뜨는 행복한 아침을 갖게 되었지만,

 며느리로서 그녀가 할 것으로 기대되는 여러 가지 일도 얻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린이는 궁금해졌다.

 한 번도 좋은 며느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었던 자신이 

왜 스스로 예쁨 받는 며느리가 되고자 애쓰고 있는지를.

 며느라기는 갓 결혼한 여자 주인공 민사린을 통해 

가정에서 가부장제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작용하는지

 그리고 우리 사회는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이게 하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나무위키 중에서>

 

한창 며느라기 시절인 사람도 있을꺼고

한창 갱년기의 아픔을 겪는 사람도 있을꺼고

나처럼

며느라기도 갱년기도 보내고

약간의 여유를 갖고 며느라기와 갱년기를

추억하는 사람도 있겠지

 

고난 없이 항상 즐거운 일, 행복한 일만 있다면

정말 행복할까?

고난과 시련이 있었기 때문에

진정 행복을 느끼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