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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아지매가 iMAX 화면으로 본 미션 임파서블 Part One

komorebiA 2023. 8. 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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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영화관엔 혼자 간다.

딱히 혼자가 더 좋다거나 선호하는 건 아니고

그냥 혼자가도 괜찮기 때문에(?)정도의 이유로..

 

알고 보니 그동안 나는 영화값이 싼 1일이 주말인 경우

가끔 휴가를 사용하고 수요일 레이디스데이가 아니면

항상 제 값을 주고 갔었는데

남들은 영화관 회원카드를 잘 이용하고 있었더라구..

 

 

얼마 전 인도영화 RRR을 보러 가면서 영화관 회원카드를 한 장 만들었다

 1년 회원비 500엔과 RRR 영화값이 1,100엔으로 RRR을 볼 수 있었다.

일반 영화값이 2,000엔.. 무려 400엔이 싸다!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

 

신선한 문화 충격을 받은 인도영화 알・알・알(RRR)

오래전 지인이 보고 추천을 해줬는데 상영을 아쉽게도 놓쳤던 영화~RRR 넷플영화이긴 한데 난 회원도 아니뿐더러 큰 화면으로 보는 걸 추천했던 지인의 말도 생각나 그냥 지나쳤던 영화다. 그..

komorebijapanstory.tistory.com

내가 만든 카드 특전이 회원데이(화, 금)의 영화관람료 1,100엔

주말엔 500엔 할인 6회 관람 후 1회 무료권

(특전은 영화카드마다 다르니 확인하시길..)

할인율이 더 높은 다른 카드도 있었으나

난 RRR을 상영하는 영화관이어야 했기 때문에..

 


 

영화카드도 사용할 겸 이번에 선택한 영화는 그 유명한~ 

미션 임파서블 (MISSION IMPOSSIBLE) Part One

1996년이 시리즈 시작이라고 하니  27년 전에 봤었구나~

 첫 편은 영화관에서 보고 다른 시리즈는 집에서 봤다.

첫 편의 기억만이 진하게 남아 내 기억 속의 톰 크루즈는 상당히 젊다.

27년 만의 톰 크루즈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

 

회원특전을 좀 더 고급지게(?) 사용하기 위해

즉 할인율이 많은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예약을 하는데

아이맥스~라는 단어가 눈에 띄는 거다.

아이맥스는 400~500엔의 추가요금이 있어서

언제나 패스~해 왔다.

아이맥스 화면으로 보는 건 처음이다.

그러고 보니 참 촌스럽게 살았네..

 

 

iMax란?

혁신적인 4K 레이저 투영 시스템을 채용하여 보다 선명하고 밝고 깊은 콘트라스트의 초고해상도 영상을 실현. 음향면에서는 12ch 사운드 시스템을 채용. 압도적인 현장감으로 객석을 감싼다. 최대 1.43:1의 화각으로 확장하여 일반 스크린에 비해 약 40% 넓은 영상을 제공합니다. <출처 시네마 선샤인 iMax>

와~화면 크다!!

중고교 때 시험 끝나고

단체 관람하러 갔던

대한 극장(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다)에서 봤던

벤허가 생각난다. 이렇게 컸었는데..

기억 속의 화면이라 크게 느껴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추억소환 한번 하고.

 

영화에 집중~!!

 

처음 보는 장면 같지 않은 장면들이 많다.

가면 벗을 때. 뛰어내릴 때.. 도망갈 때 등등..

그래도 어느 한순간 지루하지 않다.

iMAX 화면도 크지만 소리도 너무 크다.

 

톰 크루즈가 바람을 헤치며 달리는

장면들에서 배가 나왔다~!! 하긴 나이가 있는데..

세월의 흐름이 나에게만이 아니라

톰 크루즈도 비껴가지 않았구나~에 조금 위로도 된다.

배가 아니라 가슴의 근육이라고 생각하자!!

 

이 영화도 RRR만큼이나 뻥이 세다

산 위에서 뛰어내리는 장면과

끊어져가는 열차에서 살아남기 장면은

뻥의 최고봉~!!이다.

죽기 일보직전의 여인네 손 힘이 그리 쎌까??

 

 

3시간 가까이 상영하는 영화인데 (2시간 43분)

시원한 극장 안에서 손에 땀을 쥐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역시 나의 취향이 뻥~의 취향으로 바뀌었나 보다.

이상으로 촌 아지매의 아이맥스 데뷔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