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18티켓으로 가기좋은 동경근교

16시간이나 걸려 완행열차로 동경에서 돗토리현 가기 도전 포스팅에서 살짝 설명드린 청춘18티켓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나이제한 없이 구입 사용가능한 티켓입니다. 1년에 봄,여름,겨울에  1개월(약 40일간) 기간한정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이지요. 1장을 구매하면 5회사용이 가능하고 도장을 한개 받으면 1일동안 JR전철 완행을 마음대로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2022년 겨울티켓이 1월 10일이 마감일인데 아직 받아야 할 도장이 남아계신 분께서 가시기에 좋을 듯한 곳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작년에 제가 도전!! 청춘 18 티켓 도장 다섯 개 다~~ 받기!! 를 했었어요. 코로나로 지인들 만나기도 어렵고 해서 쏠로 당일치기여행으로..매주 주말만 되면 쏜살같이 집을 나서 역으로 달려가 도장을 받습니다. 선생님께서 도장 받아오는 숙제를 내어 주신것도 아닌데 숙제하는 아이처럼..ㅎㅎ

도장다섯개 받고 뿌듯했어요^^

 

 

이바라기현 히타치역 日立駅

씨바스카페 シーバーズカフェ

절경의 역으로 TV에 자주 등장하는 곳입니다. 역사가 유리로 되어있고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개찰구 오른쪽에 위치한 카페(씨바스카페 シーバーズカフェ)에シーバーズカフェ 앉아서 창밖을 보면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勝田역에서 도보 10분정도 

시간이 되시면 saza coffee본점도 근처에 있고 일본정원 고라쿠엔(後楽園)에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고 미토의 낫또 유명점에서 낫또요리도 한번 드시면 좋을 듯합니다.

 

토치기현 니꼬 日光

전철역 내부도 고풍스럽고 전철안 좌석도 니꼬니꼬 스러웠어요

점심은 유바 소바

저녁은 실파가 잔뜩 뿌려진 군만두입니다.

닛꼬는 너무도 유명하니 별도 설명은 필요없을 듯합니다.  닛꼬에서 여기저기 둘러본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우츠노미야역에 내려 역 1층에 위치한 만두집에서 실파가 잔뜩 올려진 만두맛집에 들렀어요. 청춘 18 티켓의 장점이 아무 데서나 다시 내렸다 탈 수 있다는 거 아니겠어요^^

 

야마나시현 카츠누마부도우쿄 勝沼ぶどう郷　

호우토우 먹고 와인시음 체험

청춘 18 티켓으로 고우 후(甲府) 역 근처 코사쿠(小作)에 가서 일단 야마나시 명물 호우토우로 시장끼를 면하고 다시 되돌아 오는 전철을 이용하여 목적지인 카츠누마부도우쿄역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와인으로 유명한 장소로 처음 일본와인이 시작되었다고 하고 와인생산량도 일본에서 제일 많다고 했습니다.  이곳은 벚꽃계절에 가면 정말 멋진 벚꽃절경 역을 보실 수 있어요. 
역에서 20분정도 걸어서 카츠누마부도우노오카 勝沼ぶどうの丘에서 지하 와인카브 ワインカーヴ(cave)에서 약 180종류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1520엔) 

※Cave 는 와인 저장고를 뜻한다고 해요.

 

시즈오카역 静岡駅

시즈오카명물 사와야카햄버거 먹기와 예쁜 카페 들르기 맛차 젤라토로 유명한 나나야ななや에 가기. 아쉽게도 아오바요코쵸는 시간이 이른 관계로 아직 문을 열지 않아서 들르지 못했네요. 늦게까지 머물 예정이시면 요기도 추천입니다.

청춘18티켓인데 그냥오면 무의미하니 시미즈(清水)역에서 내려 시즈오카역에서 아쉽게 못 먹은 시즈오카 오뎅도 먹고 아타미에 내려서 시즈오카 맥주와 스시를 사서 올때는 그린칸(800엔)을 타고 편안하게 쏠로 만찬을 즐기며 귀가를 했습니다.

시즈오카에서 놀기는 포스팅을 할 예정이므로 요기서는 간단하게 예고편으로만 ^^

 

이즈파노라마파크 伊豆パノラマパーク

청춘18티켓 추천 장소는 아닙니다. 오히려 미시마역 근처 탐방을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청춘 18 티켓을 4회 사용하고 1회가 남아 갔었던 곳 입니다.^^
미시마三島역까지만 JR역이고 미시마역에서부터는 교통비가 발생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먼 곳까지 한눈에 멋진 경치가 펼쳐지고 크진 않지만 산책로 정비가 잘 되어있어서 유원지 즐기기엔 좋았습니다.  가족나들이나 데이트 코스로 아주 좋을 듯합니다. 봄엔 꽃이 예쁘고 여름엔 시원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