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에서 꽃소식이 들려오니 자꾸 꽃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미사키마구로티켓을 사용해서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소개할까 합니다.미우라해안역에서 미사키구찌역까지 가와즈사쿠라 명소입니다. 게이큐전철 선로를 따라 가와즈사쿠라가 피어있고 이시기엔 꽃축제도 열립니다.
미사키마구로 티켓 사용할때는 보통 미사키구치역까지 가는데 꽃구경을 위해 한정거장 전인 미우라해안역에서 내렸습니다. 경치도 보고 운동도 하고 일석이조~
벚꽃축제가 열리는 시기엔 구글샘에게 묻지 않아도 내가 가야할 길을 앞의 사람들이 알려줍니다. 앞사람만 줄줄이 따라 가면 됩니다. 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려져서 핑크,노랑의 예쁜 세상이 펼쳐지네요. 벚꽃과 유채꽃을 감상하며 천천히 1시간 정도 걸려서 미사키구찌역까지 걸었습니다.
미사키마구로티켓에 포함되어 있는것이 교통비(전철비와 미사키시내버스), 식사비 , 선물권(온천,극장,커피와 디저트등)인데 저는 이번 선물권으로는 온천을 택했습니다. 아직은 날씨가 썰렁하여 뜨끈한 온천욕이 그리웠거든요.^^
■ 미사키마구로 티켓 정보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 아부라츠보온천 ホテル京急油壺 観潮荘 온천 이용가능시간 11:00~22:00
바다가 보이는 경치좋은 노천탕이 있는 간쵸우소(観潮荘 かんちょうそう)라는 호텔안의 부속 온천이었는데 온천물이 짠맛(?)이 났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나트륨염화물온천(海の見えるナトリウム塩化物温泉)이라고 하기에 맛을 좀 봤죠..ㅎㅎ 온천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으므로 사이트 정보 빌려왔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아부라츠보 온천은 티켓사용으로 가능한 시간이 길다는 점도 좋았어요. 다른 온천이나 식당은 티켓사용 가능시간이 짧은 경우도 있으니 이용시간에 주의하세요.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한시간이나 걷고 온천까지 했으니 배가 고팠습니다. 이번엔 티켓의 식사권을 사용할 차례입니다. 너무 허기가 져서 멀리갈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온천시설에 있는 호텔식당으로 Go~ 다행히 티켓의 식사권의 사용이 가능한 곳이었어요.
미사키는 마구로로 유명한 곳으로 티켓을 사용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 대부분이 마구로가 들어간 음식입니다만 혹시 마구로회를 드시지 못하는 분들은 튀김, 조림도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사이트 둘러보시고 드시고 싶은 음식이 있는곳으로 시간 맞춰서 가시면 됩니다. 음식점과 선물권 정보가 그득한 팜플렛은 모든 게이큐역에 구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요~
점심을 먹었으니 또 산책하러 가야죠~ 제가 미사키마구로티켓으로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인데요. 경치도 좋고 매우 넓어서 한바퀴 둘러만 봐도 하루 걷기 운동량을 채울 수 있는 죠가시마(城ヶ島)공원입니다. 그중에서도 우마노세도몬(馬の背洞門) 이라고 하는 곳인데요. 우마는 말이고 세는 등을 뜻하는 한자로도 아실 수 있듯이 동굴위의 모습이 말의 등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꽃구경하고 온천하고 밥먹고 동굴과 바다구경 더불어 운동까지 이 모든걸 게이큐 티켓 한장 아니 세장 뽑은 걸로 다 가능합니다. 정도면 알찬 하루를 보내시기에 유용한 티켓 이 아닐런지요^^;
저 게이큐 직원 아니고 아무런 관련 없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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