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께선 여행지를 정할 때 뭐를 기준으로 하시나요?
저는 드라마나 여행 정보 프로그램을 보다 콱~!! 꽂히는 장소가 나타나면 재빨리 수첩을 꺼내 적어 둡니다. 가고싶은 곳 리스트에 추가를 하는 거죠. 요즘은 촬영지 관광이라는 패키지도 있다던데 저는 이러한 패키지가 이 세상에 나오기 전부터 촬영지 여행을 즐겨했었던 거지요. 여행지뿐 아니라 음식점, 카페 하물며 먹을 것까지 TV에 나오는 모든 것들이 흥미롭다 싶으면 적어놓습니다. 언젠간 한 번 가보고 먹어보리라~
미야자키현 宮崎県은 드라마 웨딩(2014년 드라마)에서 류시원과 장나라가 신혼여행지로 갔었던 곳이었어요. 오래된 드라마여서 사진이 선명하지 않아 죄송합니다. 자알~보시면 주인공은 장나라양과 류시원군입니다.
마야자키현은 규슈의 남동부에 있는 현으로 면적 7,735㎢(제주도 1,846km²의 4배 정도)이고, 생산량 일본 1위로는 낑깡,휴가나츠(日向夏),오이등 수확 출하량이 1위라고 하네요.
휴가나츠라는 과일은 관동 쪽에선 흔히 볼 수 없는 과일이었는데 미야자키에는 어딜 가도 요것이 있더라고요. 귤과 비슷한데 향이 좀 더 달달하고 과일즙도 많고 맛도 달달했어요. 미야자키에서는 굉장히 저렴했는데 여행 후에 우리 동네에서 사 먹으려니 상당히 비싸더라고요. 하긴 차비 들여 안 가고 먹을 수 있으니 비싸다고 할 수도 없겠지만요.
- 서울 미야자키 직항 비행시간 2시간 30분
- 동경 미야자키 직항 비행시간 1시간 57분
단시간의 휴가가 생겼는데 한국에 가기엔 시댁친정으로 다니다 보면 놀(?) 시간이 없어서 보고픈 후배를 꼬셔서 중간지점에서 만나 류시원과 장나라를 만나자 했습니다. 저의 거짓말에 흔쾌히 속아준 착하고 예쁜 후배를 만나 드라마 웨딩에서 나왔던 곳이 선멧세 니치난과 아오시마 도깨비 빨래판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물론 선남선녀 류와 장은 이미 집에 가고 없었습니다.^^
선멧세 니치난 サンメッセ日南
모아이상이 있는 공원 선멧세입니다. 이스터 섬의 모아이 상의 수복에 일본 기업이 협력한 것을 계기로 미야자키에 모아이상을 세울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모두 10구가 있어요. 그중 7구는 보시는 바와 같이 바다를 등지고 있고 3구는 바다 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다를 등지고 있는 모아이상에는 하나하나에 운이 있다고 해요. 왼쪽부터 일, 건강, 연애, 꿈, 결혼, 금전, 학업 운의 의미를 갖고 있으니 본인이 원하시는 상 앞에서 기원하고 기념사진이라도 찍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산책하기에 매우 좋은 공원이었어요. 어디를 가도 탁~트인 바다가 속 시원하고 곳곳에 사진 찍기 좋게 예쁜 조각이나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너무 넓어서 산책이 어려우신 분은 유원지에 가면 직접 운전해서 다닐 수 있는 대여 자동차들도 있습니다.
| 주소 | 887-0101 宮崎県日南市宮浦2650 (tel : 0987-29-1900) |
| 영업 시간 | 9：30～17：00 매주 수(공휴일은 영업) 휴일. 자세한 사항은 HP를 확인. |
| 요금 | 대인 800엔, 중인(중고생) 500엔, 소인(4세 이상) 350엔 |
| 가는 법 | 버스 / 미야코 시티에서 니치난행 버스 약 60분. 산멧세 니치난 하차. 도보 약 15분 |
아오시마 青島 도깨비 빨래판
빨래 비벼 빨면 아주 잘 빨리게 생긴 바위들이 늘비하게 있었습니다. 섬 한 바퀴를 도는데 1시간 조금 더 걸렸습니다. 아오시마로 들어가는 다리가 있었는데 다리를 건너기 전 상점가에서는 가방 맡아주는 서비스(트렁크가방 개당 200~300엔 정도로 기억합니다.)로 해 주고 있으니 공항에서 직접 가시는 분들께서는 이용하세요.
아오시마는 반경 1.5km 정도의 작은 섬으로, 중앙에는 아오시마 신사가 있습니다. 섬을 둘러싼 기묘한 파상암이 볼거리. 거대한 빨래판처럼 보인다고 해서 「도깨비의 빨래판」이라고 불리며,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섬 안에는 아열대 식물 등, 200여 종 이상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출처 : 미야자키시 공식 여행 가이드)
| 주소 | 889-2162 宮崎県宮崎市青島 tel : 0985-21-1791(宮崎市観光課) |
| 요금 | 무료 |
| 가는 법 | JR⇒「아오시마역」에서 도보 10분 버스 / 「아오시마선」하행선 「아오시마」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10분 차 / 「미야자키역」에서 25분 |
일본에서 여름휴가전즈음에 여름휴가에 국내여행으로 가고픈 곳 조사를 하면 미야자키현은 거의 랭킹안에 없는 곳이죠.(12년 연속 북해도가 1등이래요.) 한국에서도 관광하고픈 일본의 랭킹에 미야자키현은 없었습니다. 인기순위에는 밀리지만 제 개인적으론 다시 방문 의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기에 추천 드립니다.
■ 내용이 틀렸으므로 추가해서 적습니다.(2024/01/01)
웨딩의 방송은 2014년이 아니고 2005년입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임에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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