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현 맛집] 치킨난반의 발상지라는 오구라본점 おぐら本店

1956년에 창업되었다고 하는 역사 있는 가게로 미야자키현의 향토음식인 치킨난반「チキン南蛮」의 맛집입니다. 오구라본점 사이트에 보시면 「치킨난반」発祥의 가게。라 적혀있는데 원래는 다른 곳의 마카나이였다는 설(説)도 있어서 확실히 원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랫동안 인기 있는 음식점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치킨난반이라는 음식은 닭가슴살을 감초소스에 재었다가 구운듯 튀겨서 따끈할 때 타르타르소스를 듬뿍 얹어서 먹는 음식인데 빠삭한 튀김맛은 나지 않아요. 대신 튀김요리 못하는 사람도 만들기 쉽다고 합니다.  요즘 다이어트로 주목받는 식재료~닭가슴살. 오랫동안 다욧트로 먹다보면 퍼석퍼석해서 먹기에 질리는데 치킨난반으로 만들어 드시면 어떠실지.. 대신 다이어트는 될까 모르겠지만요..^^;

 

왼쪽 골목에 줄서신 분들 보이시죠

오구라본점이 예약이  되지 않는 곳이라(예약불가랍니다)  부지런히 간다고 갔는데도 저녁시간에 갔더니 줄이~줄이~유원지 놀이기구 타는데 수준이었습니다.  가게분께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여쭈었더니 대략 1시간 반이라고 하더라고요.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힘도 들고 배도 고프고 해서 포기할까~도 생각했는데  대체 얼마나 맛나길래 이리들 줄을 서 기다려서라도 먹나~싶어서 우리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30분쯤 기다리니 서있는 게 지겹기도 하고 다리도 아파 둘이 교대로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고 둘러보는데 미야자키의 또 다른 향토음식이 눈에 띄었습니다. 살까 말까~망설이다 배고픔이 정신력을 이기더군요. 따끈한 니꾸마끼 두개를 사서 후배가 줄 서있는 골목으로 달려갔어요~ 아주 행복했죠♡

 

치킨난반보다 맛났던 니꾸마끼

 

니꾸마키 肉巻き는 이름대로 고기로 싼 오니기리입니다.  음식점 들가기 전에 음식을 먹는 게 좀 이상한 사람들로 보일 것 같았지만 머...「우린 니꾸마끼를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사진속의 비주얼이 시커멓고 좀 맛나 보이지 않지만 정말 맛났습니다. 역시 시장은 반찬이죠! 살짝 짜증나던 대기시간이었는데 앞으로 두시간도 가능할 듯 했었지요. 그런데 우리가 니꾸마끼 먹고 얼마 안되어서 줄이 팍팍~줄어드는 겁니다.  약간 불안해 졌는데 드뎌 우리차례..아직 한시간밖에 안 기다렸는데...우리 좀 더 기다려도 되는데...

 

 

아~놔~ 괜히 먹었다

 

 

오구라의 치킨난반의 맛은 포스팅하지 않겠어요. 객관적인 후기가 불가능 할 듯하니까...

 

 

궁금하신 분께서는 직접 확인해 보시거나 오구라혼포로 검색해 보시면 많은 분들이 후기를 맛나게 써 주셨을 겁니다. 그리고 혹시 가셔서 줄이 길~~더라도 웨이팅시간엔 다른 군것질은 하지 않으시는 걸로..^^

 

 

<오구라본점>

영업시간　　〈점심〉11:00　～　15:00（LO 14:30）〈저녁〉17:00　～　20:30（LO 19:50）
【TEL】 （ 0 9 8 5 ） 2 2 - 2 2 9 6

 

<니꾸마키혼포>

영업시간　　〈월~토〉19:00　～　27:00
【TEL】 （ 0 9 8 5 ） 2 9 - 1 1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