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전시회 2

[동경 전시회] 지브리 파크와 지브리전(展)

즉흥적으로 지브리에 삘~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첫 직장이 인사동이었는데 퇴근하고 버스타러  종로 가려면 먹자골목을 지나야만 했습니다. 먹자골목이라는 말 그대로 연탄불에 생선 굽는 냄새, 맛난 찌개 냄새가 진동해서 배고픈 퇴근시간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너댓 번(사실 거의 매일) 즉흥 회식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의 시간이 집에서의 시간보다 훨~~씬 길고, 가족보다 동료들이 더 친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내커플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때 만나 30여 년 동안 룸 메이트로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예약문화가 많이 정착되어 있기도 하고 개인 생활을 중시하다보니 이런 즉흥적인 회식은 굉장한 민폐로 변했어요. 물론 좋은 점도 많지만 끈적끈적한 정은 즉흥적일 ..

[일본TV 엿보기] 금요 로드쇼와 지브리전(展)

난 '주말의 명화'를 알고 있다  ※ 주말의 명화란..1969년 8월 9일부터 2010년 10월 29일까지 41년 동안 방송한 MBC의 영화 프로그램. 첫 방송은 1969년부터 했지만, 1980년 8월 23일까지 방송하고, 몇 달간 일요일로 시간대를 옮겨 《일요명화》로 방송했었다. 그 후 1981년 3월 21일 《베니스에 온 스파이(The Venetian Affair)》를 시작으로 방송시간을 다시 환원했다.   아니 알고 있다로는 부족한 표현일 듯싶다나의 영화 감성이 주말의 명화로 키워졌다 해도과언이 아닐 테니까 나의 학창 시절에는인터넷이라는 거 자체가 없었을뿐더러극장에 가는 날은 시험 마지막날의 단체 관람 정도  그러니 내가 학창 시절에 봤던 거의 모든 영화들은주말의 명화(mbc) 거나 토요명화(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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