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게 된 동기 - 지인의 추천
본 시기 - 2024년 11월 중순
내 느낌을 한마디로 말하면
굉장히 똑똑한 딸과 아버지의 이야기
난 출연 배우의 이름만으로도
꼭 보는 드라마가 있다... 일명 아묻따 드라마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예를 들어 이선균, 소지섭, 박은빈 등..(존칭생략)
나의 아묻따 배우 중 한 분이 한 석규배우
지인의 추천도 있었지만 추천을 받지 않았더라도
언젠가 보았을 드라마!
보길 참 잘했다 (드라마는 개취~)
이 드라마는 시작부터 범상치 않다
드라마를 강조하기 위한 어둑컴컴한 집안 분위기
아버지와 딸만이 사는 집 치곤 매우 넓다
아버지의 딸이라고 하기엔 분위기가 썰렁한 겨울 분위기
하빈이 어린 시절 가족 여행에서
술래잡기를 하던 하빈과 동생 하준이 실종되고
발견되었을 때는 하빈의 손과 옷은 피투성이
동생 하준은 절벽 아래로 실족사해 사체로 발견되었다
유능한 프로화일러였던 아버지는 딸을 의심하고 심문을 한다
딸을 감싸는 아내와
자신을 의심하는 아버지
서로 함께 할 수 없는 관계로 지낸다
그러다 어느 날
엄마의 자살로 함께 살게 된 부녀
함께 살게 되었는데 연이어 터지는 사건들의
예상 범인이 자꾸 딸을 지목한다
자신을 의심하는 아버지를 신뢰하지 못하고
동료를 속여가며 딸이 아니길 바라는 맘에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아버지가 서로 대화로 풀 수는 없는 관계
드라마 중반까진 부녀의 냉랭한 관계가
급 추워진 날을 더 춥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꿀잼도 있다
프로화일러라는 직업의 매력이었다
현장을 보고 범인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형사와
데이터 근거로 범인을 유출해 내는 프로화일러 활약에서
심장 쫄깃하고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있었다 이게 꿀잼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로파일러(Profiler)란
""범죄 행동 분석관"을 의미한다. 범죄 현장에 남겨진 증거나 범인의 범행 패턴을 심리학적 및 통계학적으로 분석하여 범죄자의 의도나 행동방식 등을 유추하여 수사에 도움을 주는 직업으로, 경찰관의 일종이다. 범행 그 자체를 조사한다기보다는 범인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주 업무로 한다. 범죄자의 심리상태를 분석하기 때문에 심리학, 사회학 최소 학사 이상의 학위와 [1] 적어도 몇 년의 현장경험이 필요하다. 굉장한 희귀 직업에 속한다.
엄마의 자살 이유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들을 프로화일러인 아버지의
머리 위에서 움직이는 딸의 활약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그런데.. 아버지와 딸의 대화 수준이 높아서 그런지
국어가 어려운 과목이었던 나는
두 사람의 대화가 가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요즘은 좋은 세상이라
뒤로 돌려 다시보는 좋은 기능을 사용해서
이해하며 봤다
한마디로 가뿐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는
아.. 니.. 라.. 는..
(이런 거 싫어하시는 분께는 비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오연수 배우
세월이 왜 하나도 안 느껴지지?
엄마의 자살 원인이 이 드라마의 시작이기도 하고
부녀사이의 변화를 알게 해 주는 드라마의 마지막이기도 하다
드라마 보실 분들을 위해
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자세히 하지 않기로 한다.
가끔은 쉽게 웃어 넘기기보다
생각하며 보는 드라마가 집중력이 좋다
이 드라마는 그럴 때에 보기 좋은 드라마
특히 10편으로 구성이라 가뿐히 보기에도 좋다
(확실친 않지만 내용상 시리즈 2 안 나올 거 같음)
개인의 취향이니 참고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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