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이란 재난 상황에 직면한 항공기가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요청하는 비상사태를 뜻하는 항공 용어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라는 녀석이 나의 사고방식과 생활패턴을 바꾼 지금이라서 공감이 더욱 갔던 영화였던 것 같다. 140분 상영시간 동안에 눈을 떼지 못하고 손에 땀을 쥐며 봤던 영화가 일본에서 상영된다는 TV의 CM을 보고 예전에 보면서 느꼈던 감동이 되살아 나서 일본에서 상영될 때의 반응이 궁금해져 검색해 보니 대부분 감동스럽다~였지만 반대인 의견도 있었다. 영화나 책이라는 게 원래 개인의 취향이긴 하지만.. (2023.1.6 개봉) 스포 안 보신 분들은 패스~ 항상 바빠 여행계획 펑크를 형사 남편~에게 말도 않고 여행을 떠나버린 아내. 그러면서도 가족들 걱정에 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