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거 같네요. 일본은 연말연시 연휴가 깁~~ 니다. 해마다 빨간날은 12월 30일부터 1월 3일까지고 전후로 하루이틀 휴가들을 쓰고 긴 연휴를 즐깁니다. 정초부터 일어난 지진과 하네다 공항의 비행기 사고로 고난의 연휴를 보내야 하는 분이 많은 2024년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정을 세려고 합니다. 그래도 그냥 지나가기 섭섭하니까 늦었지만.. 이번 연말 연시에는 한국에서 동생이 와서 저희 집 근교인 시즈오카현 아타미(熱海)와 하마마츠(浜松)로 자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일본으로 온 지가 오래되어서 결혼 후에는 가족들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아 동생과 둘이서만 하는 여행은 평생 처음이었어요. [아타미 熱海]바다와 숲으로 둘러싸인 절경의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