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오쿠보 2

[슬기로운 일본살이] 끈끈한 우리 정(情)

※ 이 포스팅은 그냥 저의 일상이므로 정보는 1도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무농약, 무공해 상추와 적색 깻잎입니다. 쌉살 씁쓸 향긋~ 건강에도 물론 좋겠죠?  한국 아지매들이 만났습니다. 만남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집 마당에 심은 무공해 상추와 깻잎을 함께 나눠 먹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야외에서 고기도 굽고 하면 더 좋겠지만 6월의 일본 날씨도 한 여름 못지않은 기온에 더불어 장마가 시작되려고 아니 벌써 시작되었는지 비가 자주 내리고 습기가 많아 야외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돼지 갈비로 유명한 한국 음식점(?)에서 만나 갈비와 함께 무공해 상추와 깻잎을 맘껏 진짜 맘껏 먹었습니다. 사실 음식점에도 상추가 있으니 따로 들고 가서 먹으면 실례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우리 정(情) 많은 한국..

일 상 2024.06.29

배달도 안되고 일부러 찾아가야하는 한국음식

먹기 위해 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삶에서 먹거리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가 나면서부터 냄새로 즐기도 맛으로 즐기며 자란 우리 음식들은 언제 먹어도 좋은 음식들이죠. 그런 면에서 해외 생활에서 가장 충족되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한국음식. 다행하게도 저는 한한 부부이고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전화 한 통으로 김치와 한국 식재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만 주부들에게 제일 맛난 음식이 무엇이겠습니까? "남이 해 준 음식" 맛난 한국음식을 다른 분의 손 맛을 보려면 역시 한인타운까지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요코하마에 살고 있기 때문에 한인타운이 있는 동경의 한인타운 신오쿠보(新大久保)까지는 전철로 승환도 하며 1시간 정도 가야만 하는 거리입니다. 그나마 저는 갈 수라도 ..

일 상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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