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서 살짝 말씀드린 기요스미시라카와라는 동네가 살기 좋은 동네의 상위권이라고 했는데 기요스미정원(清澄庭園) 이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가장 큰 이유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제 생각) 동네 한가운데 떡~! 하니 버티고 있는 공원은 더운 여름날에도 푸르름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이 150엔 어린이 70엔으로 매우 착한 금액입니다. 원내를 들어서니 졸졸졸 물소리가 들리고 푸르름이 그득한 정원이었어요. 물만 보아도 더위가 좀 가시는 듯합니다. 카페거리라고 하는 도심지에서 이런 푸르름을 만끽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한동안 덥다는 핑계로 산을 멀리하고 있었거든요. 평지만 걸을 생각으로 굽이 있는 샌들고 갔는데 평지이긴 해도 돌이 박힌 산책로는 울퉁불퉁하여 평소의 두 배의 시간을 들여 천천히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