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본방 사수를 잘 못한다. 한주 지나면 내용을 잊어버려서리.. 그래서 재미난 드라마는 종방을 목 빠지게 기다린다. 드라마「나쁜 엄마」는 목 빠지게 종방을 기다리던 드라마였다. 세상에는 참 재밌고 좋은 이야기들이 많다. 완벽하게 짜인 서스펜스 스릴러, 감각세포들을 간지러 주는 로맨스, 상상력의 끝판왕 SF판타지, 형사, 법정, 의학 등 온갖 장르물. 그런 이야기들을 보며 생각했다. 나는 어떤 이야기를 쓰고 싶은 작가인가? 공감과 배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 사랑. 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 스포 쓸 예정 (앞으로 보실 예정이신 분은 패수~하셔요) 그런데 첫회를 보고.. 계속 봐? 말어? 난 하는 일마다 꼬이고 꼬이는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