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검찰을 통째로 사버릴 거야 서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사람의 관계가 무엇이냐고 묻는 말에 가족입니다~라는 대답이 여러 번 나온다. 잘생긴 이선균 님과 예쁜 문채원 님. 이런 선남선녀 주인공 사이에 로맨스전선은 1도 없는데 그 어떤 로맨스 소설보다 더 깊은 사랑이 느껴지는 드라마였다. 그 사랑의 시작은 돈 없고 재수 없게 일 꼬이는 청년을 내편이라고 말해준 아줌마의 믿음이었다. (아줌마는 블루넷 대표이사로 나오는 김미숙분) 그 믿음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고 어떤이는 그런 한 사람을 만나지 못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법쩐이 복수극 드라마가 아닌 가족드라마 같다. 그런 아줌마의 억울한 죽음을 알고 몽골에서 돈 버는 일에 빠져 지내던 은용이 죽음의 내막을 밝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