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도 곱씹고 정리 좀 해보려고 블로그 이사를 했습니다.. 글은 2011년 6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2011년은 일본이라는 나라엔 동일본대참사 311이 있었고 가정엔 남편이 가슴을열고 심혈관 수술을 하는 대사건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토욜은 바스켓부 엄마들 런치때문에 엄청 좋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가지 못했다. 조금 억울한듯 싶어...남편에게 가마쿠라 알프스 산책 안 가겠냐고했더니.. 잠시 생각후....간단다....웬일~@@ 한참 사춘기인 아들녀석 절대~ 따라나설리 없을거 같긴한데.. 아빠가 재량껏 델구 가도록 해 보라고 하니... 의외로 간단하게 OK 사인을 받아냈다. 물론 흔쾌히는 아니었지만...ㅎㅎ 오니기리랑...냉커피랑 얼린 물만 준비하고.... 이른시간이라 입맛들이 없을거 같아서 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