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에 적은「인생 수풀레」라는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 수풀레라는 걸 처음 먹어봤거든요. 죄송합니다~ 익선동 카페 골목을 검색하다 수풀레 맛집이라는 유튜브를 보고 찾아간 곳인데 사실 그전까진 수풀레가 뭔지 몰랐던 일인 입니다. 유럽의 디저트라고 하는데 동영상에서 너무 맛나보여서.. 익선동거리가 대체적으로 고풍스럽고 차분한 분위기인데 그중에서도 더욱 더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였습니다. 낡은 가구들이 정감 어리게 보였습니다. 저희는 한 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예쁜 메뉴판을 뒤져 음료와 수풀레를 주문하였는데 세 명이서 두 개를 주문하려고 하니 양이 많다고 한 개만 주문하셔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한 개를 주문... 20여 분 만에 수풀레 팬케익이 나왔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방 쪽을 살짝살짝~엿보았더니 거품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