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부터 소녀가장으로 살아온 가난한 23세의 서진주. 새로운 직장에 취직을 게 된 회사 사장과의 사랑?... 불륜?.. 이 시작된다. 김태진 35세 이미 결혼을 한 유부남이다. 알콩달콩 아이셋 낳아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는 꿈을 가진 평범한 가장이었으나 결혼 전 중절 수술로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된 아내의 자격지심으로 가정은 평탄치 않다. 남편을 사랑한다고 생각한 아내가 아이 문제로 인해 남편을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남편에게 편히 쉴 가정을 제공하지 못하고.. 그런 그에게 나타난 새로운 사랑.. 서진주란 여자.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며 아니에게 이혼을 요구하지만 아내는 들어주지 않는다. 루게릭병이라는 불치의 병에 걸린 남편은 얼마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 애 하고 있고 싶어. 이런 나를 이기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