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포스팅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열차라면 하루 종일도 탈 만큼 열차 좋아하는 제가 한동안 열차 이야기를 멀리 한 듯하여 오늘은 열차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타는 열차가 아니고 2012년에 오픈한 프렌치 레스토랑 아・다・고르(A ta gueule)입니다. 동경 한복판의 대로변에 조금은 지저분한 파아란 색 열차가 보입니다. 열차는 달려야하는 서 있으니 대로의 먼지를 그대로 뒤집어 쓰고 서 있어서인가 봐요. 이 먼지를 쓰고 서 있는 파란 열차는 현역을 은퇴한 침대 특급이었던 '북두성(北斗星)'중「A침대」칸 입니다. 선로에서가 아닌 대로에서 만난 열차는 처음이라 떨리더군요. 제가 시청하는 TV프로가 몇 안되는데 그중 두 곳에서 아타고르의 소개가 나와서 가야 할 곳 리스트에 적어 준 지는 꽤 되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