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호텔 토야마역앞(富山駅前)점 숙박후기
아침저녁 기온차가 심해서인지 부쩍 체력이 떨어짐을 느낍니다. 그래서 블로그 써야지~하고 컴퓨터 앞에 앉기는 앉는데 곧바로 따뜻한 이불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뜨문뜨문 글을 올리게 되네요.
지난 포스팅에서 1박 2일 버스투어 여행을 떠나 시라가와코에서 잠시 들른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400킬로가 넘는 매우 긴 거리를 이동했었는데 휴게소를 세 차례 들러 좋아라~하는 커피와 간식거리 사들고 다음 휴게소까지 흡입 그러다 시라카와코(白川郷) 관광까지 해서 그런지 긴 시간 버스이동도 그다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만 역시 하루종일 먼 곳의 이동은 힘이 들더군요. 숙박할 곳은 토야마현(富山県)입니다.
토야마역 근처에 아파호텔이 세 군데나 있네요. 토야마는 아파호텔이 매우 대세군요. 저희가 머문 곳은 아파호텔 토야마역암점(アパホテル富山駅前店)입니다. 아파호텔스테이 토야마(アパホテルステイ)는 올해 리브랜드 그랜드(rebrand grand) 오픈이라고 하니 참고하셔요. 전 숙박시설 고를 때 오래된 곳인지 많이 참고하는 편이라 알려드립니다.
※호텔이 리브랜드 (リブランド ) 한다 것은 무엇 뜻입니까?
사회 상황의 변화 속에서, 호텔이 이용자로부터 선택되어 업계 안에서 경쟁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서 행해집니다. 즉, 브랜드 이미지를 다시 확인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로고의 변경·웹 사이트의 리뉴얼, 상품이나 서비스의 리뉴얼등을 들 수 있습니다
밤이라 겉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네요. 호텔 바로 옆에 경찰서가 있어 치안은 좋을 듯했습니다. 로비가 널찍하고 비즈니스 급 호텔치고는 꽤 넓은 편이었습니다.
13층 방을 배정받고, 호텔에 단체손님이 여러 팀인데다 개인 손님으로 만실인 관계로 저녁식사 시간은 7시부터 한 시간 정도라고 하더군요. 정말 후딱 흡입해야 할 모양입니다. 시간을 배정받고 일단 휴식을 취하러 방으로 갑니다. 가이드분이 사람수에 비해 엘리베이터 모자라서 중간층에서 타려면 식사시간이나 체크아웃 시간엔 몇 대를 보내고 타야 하는 일이 많다고 하더군요 (올라갔다 내려오라는 꿀팁도 살짝~ 알려주었습니다^^) 다행이 저희는 13층(14층이 최고층)이라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이곳도 2023년 12월에 전체 객실을 리뉴얼했다고 합니다. 침대도 큼지막(120센티)했고요. 일본의 비즈니스호텔에 머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방들이 정말 좁고 침대도 자그마한 곳이 많거든요. 일단 방크기, 침대크기 깔끔 상태도 전부 맘에 들었습니다. (내돈내산)
어메니티도 충실합니다. 위 사진 외 일반적으로 구비되어 있어야 할 것들은 빠짐없이 있습니다. (커피, 차... 등) 2인실이니 두 사람이 사용한 물건들 뒤바뀌지 말라는 의미인지 펫트병의 뚜껑과 컵의 색깔을 다르게 구비해 놓은 센스~ 맘에 드네요.^^; 저녁은 호텔 1층에 있는 레스토랑 교토 긴유바(京都 銀ゆば)에서 부풰형식입니다.
음식의 종류는 그다지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단체손님들을 빠른 시간 내에 대응하고 손님도 빠른 시간 내에 먹어야 해서 그런 듯합니다. 개인으로 가면 다른 메뉴가 있을 듯합니다.
아침에도 이곳을 이용하였는데 룸메가 저녁엔 먹을 것이 별로라고 살짝 투덜거리더니 아침메뉴는 상당히 맘에 든다고 하더군요. 저는 남이 만들어 준건 전부 맛있어서 저녁도 아침도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 해산물이 싱싱한 토야마현 생새우와 스시가 싱싱하니 식감이 꼬들꼬들하고 맛도 다르더라고요. 그 짧은 시간 안에 본전 뽑은 것 같습니다.
제가 먹는 거 보더니 룸메가...
니 먹여 살리려면 열심히 벌어야겠다
아파호텔 토야마역앞점의 후기를 말하라고 하면 저는 만족입니다.(개인 생각입니다) 버스투어 가격에 저녁과 아침이 포함되어 있어서 숙박, 식사 가격은 별도로 모르겠습니다. 공식사이트 링크 걸어두겠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파호텔 토야마역전 공식사이트
https://www.apahotel.com/hotel/hokuriku/toyama/toyama-ekimae/